[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STX그룹株, 자회사 싱가포르 증시 상장..'급등'
STX그룹주가 자회사인 STX유럽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STX는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의 해양플랜트ㆍ특수선 사업부문을 분리해 오는 10월경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STX유럽의 싱가포르 상장을 통해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철강株, 업황 회복 기대감..POSCO 3%대↑
철강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됐다.
철강금속업종지수도 2.93% 올라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7월 이후에 철강 원재료 및 제품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기에 철강 업종의 주가는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관은 철강금속업종을 600억원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억원, 134억원 팔았다.
◇ 인스프리트 · 옴니텔, 삼성전자 '후광효과'..'上'
인스피리트와 옴니텔이 삼성전자의 후광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스프리트는 615원(14.89%) 오른4745원에, 옴니텔은 650원(14.84%) 상승한 503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스피리트는 삼성전자의 해외향 스마트폰에 쓰일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 옴니텔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당구 앱' 공급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스프리트와 옴니텔의 거래량은 각각 317만주와 38만주로 전거래일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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