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는 7일 "이날 7시 기준으로 25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라면서 "밤 동안 내린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6일부터 이튿날 7시까지 적설현황은 광주가 16.2㎝, 과천 15.6㎝, 성남 14.6㎝ 등"이라며 "7일엔 화성과 평택 등에서 눈이 흩날리고 나머지 지역은 맑아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밤 동안 눈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다"라며 "대설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제설작업 현황 파악을 위하여 대응 2단계로 근무단계를 전환하고 도로 결빙지역 및 이면도로 제설작업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밤 동안 수도권의 제설작업이 늦어져 차량 혼잡 등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나 어제 퇴근시간 무렵 1시간 만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작업속도가 느려졌다"라면서 "퇴근 시간과 겹치다 보니 차량이 막혀서 차질이 생겼고, 앞으로 대비책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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