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에서 즐기는 '올레tv 뷰플레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고객들은 올레tv 뷰플레이에서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게임 콘텐츠를 TV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생중계 방송과 KT 롤스터 e스포츠 경기 등 1만여편 이상의 게임 콘텐츠를 IPTV를 통해 제공한다.
KT는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맛'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TV 환경에 최적화한 사용자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 볼 만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좋아하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영상만 골라 보는 구독 기능을 넣었다. 또한 별도 로그인 없이 아프리카TV의 게임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게 했다.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 두치와 뿌꾸가 올레tv 뷰플레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올레tv 라이브 서비스 고객 중 UHD 셋톱박스, 기가지니, 기가지니 테이블tv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뷰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 화면에서 뷰플레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일부 유료 콘텐츠도 있다. 현재 대표 콘텐츠로는 선바의 '페인스크릭 킬링즈', 옥냥이의 '스타듀밸리', 한동숙의 '토탈워삼국' 등이 있다.
KT는 뷰플레이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KT닷컴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뷰플레이 공식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O·X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폴리몰리 빈백 풋스톨 세트(1명) △스틸시리즈 무선 게이밍 헤드셋(3명)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 5000원권(10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KT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보는 게임'이 틈새가 아닌 주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디어 분야에서 1인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뷰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올레tv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는 게임 산업의 양성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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