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총 2억3100만원 지원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체 53억5500만원 지원
2021-01-11 11:49:52 2021-01-11 11:49:5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하천 수질 관리·개선에 참여할 비영리민간단체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체별 최대 2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1일 관내 하천의 수질보전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질개선과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민간 환경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질보전활동 민간단체 지원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일반공모로 나눠 접수된다. 지정공모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 탄천, 안양천, 홍제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 가꾸기,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사업 7개 부문을 모집한다.
 
지정된 7개 부문 공모 이외에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은 민간단체들은 일반 공모를 통해 자유롭게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사업을 제안 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총 2억3100만원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수질보전활동 사업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요 하천 수질 보전활동과 시민들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한 것이다. 선정된 민간단체는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체에 53억5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하천정화활동 및 오염물질 배출 감시활동 등을 통해 한강 및 지천 수질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천 수질 모니터링 활동.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