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 시작…추천 알고리즘 앞세워
6000만 트랙·40억 플레이리스트 준비
박상욱 디렉터, 스포티파이코리아 수장 선임
2021-02-02 09:58:58 2021-02-02 09:58:5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글로벌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6000만개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포함해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개인화 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포티파이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스포티파이 음악 에디터팀이 준비한 국내 전용 플레이리스트로, 음원과 장르를 분석해 정기적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최신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탑(TOP) 플레이리스트', 장르별 플레이리스트, 테마별 플레이리스트, 아티스트별 플레이리스트 등을 구상하고 있다. 아티스트, 팬, 이용자가 직접 구성하는 수십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개인 취향·기분·상황에 맞는 음악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사진/스포티파이
 
이외에도 스포티파이의 음원 추천 기술로 개발한 알고리즘형 플레이리스트 '데일리 믹스', '신곡 레이더', '새 위클리 추천곡'을 즐길 수 있다. 데일리믹스는 내가 즐겨 듣는 음악과 새로운 추천곡을 제공하고, 신곡 레이더는 매주 금요일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원을 선보인다. 새 위클리 추천곡을 활용하면 매주 월요일 나의 음악 취향과 음악 감상 습관에 따라 구성되는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국내 이용자는 가입 시 별도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구독 시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 스포티파이 최상 서비스 버전이다. 한국에서 스포티파이는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 1만900원)'과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월 1만6350원)' 등 2종을 선보인다.
 
스포티파이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를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했다"며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