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CJ인터넷(037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1만53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 44%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 전망치 대비 각각 5.9%, 35.6%를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CJ인터넷이 서든어택 재계약쪽으로 방향을 확정하거나 신작게임을 확정하거나 해외 모멘텀을 발굴하기 전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이 약해 향후에도 기존 라인업 중심의 실적흐름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며 "서든어택 방향성도 내년 7월 계약만료 전에 가닥이 잡힐 가능성 크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향후 실적 안정성 측면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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