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2021 동거동락 웃음·세대 통합 ‘시청률 10%’
2021-02-14 11:08:08 2021-02-14 11:08:0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설특집 놀면 뭐하니?’에서 베일을 벗은 ‘2021 동거동락이 센스 넘치는 방역과 웃음을 모두 잡고,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세대 대통합까지 이루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 9.7%, 2 1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6.5%(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처음 만난 이영지와 츄의 신인류 리액션 장면예능 시조새 탁재훈의 등판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1.4%를 기록했다.
 
엔터계 거물 카놀라유와 MC 유재석의 만남으로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21 동거동락이 그 베일을 벗었다. 명불허전 MC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김종민과 데프콘과종라인의 대표주자 조병규를 시작으로 해맑은 매력의 센언니 제시, 힙한 대세 래퍼 이영지, 후배들을 가슴에 품고 온 엔터계 대모 나대자(홍현희) 12명의 예능 베테랑과 유망주들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쌍따봉 여신의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90도로 인사하는 깍듯한 유교걸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고 제시는동거동락의 뜻을 묻자 시종일관 해맑은 반응을 보이며 웃음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는 김승혜와의 과거 썸 비화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너 연애 드럽게 못한다고 하시더라고 자폭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썸녀였던 김승혜가 등장, 방송 후 조세호에게서 전화가 왔었다고 깜짝 폭로로 시작부터동거동락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달의 소녀츄는 유재석이 자신을 소개하자 "저를 아세요? 선물이에요"라고 감격하는 러블리함으로 현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어더보이즈의 주연이 출격, 유재석까지 감탄 시킨 잘생김과 퍼포먼스 장인의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큼 발랄한 매력의 배우 김혜윤이 등장하자 조병규는얘가 왜 나와?”라고 놀라며 찐친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서로 상투적인 말을 잘한다고 쌍방 폭로전을 벌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멤버로는 제시가 최애 연예인으로 꼽은 예능치트키 탁재훈이 등장, 기대를 드높였다.
 
첫 무대는 몸풀기 코너인 댄스 신고식. 섹시댄스로 폭주하다 결국 끌려 내려오는 나대자부터 걸그룹 댄스로 상큼 매력을 발산한 김혜윤,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댄스지존의 매력을 뽐낸 주연, 귀여움 만렙 여신의 댄스실력을 과시한 츄, 특유의 힙한 매력으로 무대를 접수한 이영지까지, 신구 예능인들의 흥포텐 무대가 눈길을 모았다. 특히 탁재훈은 타이밍 못 잡고 시동만 걸다가 마는 까탈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무대에서 댄스 DNA를 무장해제 시키며 ‘2021 동거동락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동거동락’ 1교시는 단합력이 중요한 꼬리잡기 게임. 제시가 팀장인제 팀과 김종민이 팀장인종 팀으로 나뉘어 대결이 펼쳐졌다. ‘종 팀머리를 맡은 홍현희는 북청 사자머리를 하고 야성미를 뽐냈고, 탁재훈은무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마성의 입담을 보여줬다.
 
몸을 사리지 않는 두 팀의 승부욕 속 옷이 찢기고 신발까지 헤진 채넋아웃된 탁재훈의 표정이 압권. 이날 대폭소를 자아낸 광란의 꼬리잡기는 사자머리 홍현희의 활약이 돋보인종 팀이 승리를 거뒀다.
 
2021 동고동락은 예능 베테랑과 예능 유망주 12인 멤버들의 단합력과 저 세상 텐션의 승부욕으로 시작부터 심장쫄깃한 활약을 보여줬다. 20년 전 추억 속동거동락의 매력을 완벽 소환, 세대 대통합 현장 속 꿀잼 포텐을 터트렸다.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는 MC 유재석의 탁월한 진행과 탁재훈, 홍현희, 조세호, 김종민, 데프콘 등 예능 베테랑들의 노련미 넘치는 활약은 물론, 예능 유망주들의 신선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까지 아우른 특급 재미로 믿고 보는 예능의 저력을 뽐냈다. 체온을 재고 손세정을 하는 입장단계부터 깜짝 카메라로 방역과 재미를 한 번에 잡는놀면 뭐하니?’만의 센스가 돋보였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021동거동락은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웃음을 보여드리고자 한다이후에도 ‘2021 동거동락을 통해 새로운 예능 유망주들과 예능 베테랑들의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 2021 동거동락.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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