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지원과제를 업종별 특화 전문연구원을 통해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제조 로봇산업의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각 업종별로 만들어진 표준공정모델의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통해 국비 약 120억 규모의 실증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제조로봇 활용이 시급한 3대 제조업 △뿌리(기계·금속·플라스틱·전기·전자·자동차) △섬유 △식음료 등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지원과제를 업종별 특화 전문연구원을 통해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BARIS)'의 모습. 사진/뉴시스
선정된 지원 대상 기업은 △사전 도입 컨설팅 지원 △공정모델 실증 비용(로봇시스템 등) △현장 로봇활용자 대상 교육지원 △협동로봇 도입 작업장 안전인증 등 표준공정모델 실증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개발된 23개 공정모델별로 최대 5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국비는 공정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고 70%까지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접수 및 상세 내용 문의는 각 업종별 전문연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전 제조업의 로봇활용 공정 확산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등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 이라며 “이번 공모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