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LG(003550)에 대해 LG그룹 시가총액 고려시 주가가 상승할 시기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 시가총액과 LG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주회사 특성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며 "LG그룹 시가총액 고려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 상승할 터닝 시점"이라고 말했다.
과거 LG그룹 시가총액이 50조원대를 돌파시 LG 주가가 8만원 이상의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LG화학(051910)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LG그룹 시가총액이 70조원대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LG의 주가수준은 6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화학계열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LG와 주가 연동성이 컸던
LG전자(066570) 주가와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나아가 LG의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그룹 시가총액의 상승 흐름속에서 전자계열 자회사 주가의 추가하락이 제한적인 점과 더불어 화학계열의 가치상승이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는 개별종목보다는 LG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LG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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