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자동차부품주들이 전장부품 의무장착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스엘(005850)도 700원(+5.83%) 뛰어올라 1만27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의견수렴 및 법령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ESC)와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등의 장착 의무화와 모든 등화장치에 LED 광원 확대를 허용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
NH투자증권은 "이번 규칙 개정의 의미는 주요 안전장치가 의무장착화되면서 전장관련 부품의 확산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라며,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에스엘을 꼽았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현대·기아차 물량을 각각 내수에서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어 ESC가 의무장착될 경우 현 수준보다 시장규모는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ED 확대는 현대모비스와 에스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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