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이 독자개발한 5종의 산업자동화용 이더넷 통신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등록됐다.
지식경제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LG산전이 개발한 산업자동화용 이더넷 통신기술(RAPIEnet) 5종이 국제표준 최종안(FDIS)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RAPIEnet 기술은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와 계측기,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어 통합제어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말한다.
최종안에 통과한 이더넷 기술은 기존 산업용 이더넷 표준규격과 호환됨은 물론 데이터 전송의 실시간 보장과 통신에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 통신기술로 초당 1기가의 전송속도를 보장하고 이전 기술보다 30배나 빠른 통신에러복구기능이 특징이다. .
개발된 RAPIEnet은 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공정자동화나 원자력 발전소 등의 전력설비자동화, 로봇제어 등 실시간통신 분야에 적용돼 지능형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해 졌다.
지경부측은 산업자동화 통신기술분야 자주국가로써 이후 100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졌고 15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의 국내기술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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