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보안을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등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신기술을 공공·민간 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발굴해 양자정보통신 분야의 초기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2020년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실증 사례. 사진/과기정통부
올해 공모에서는 공공·민간분야에서 최대 6개 사업자를 선정해 양자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증 사례를 12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산업 분야 등 16개의 관련 실증 사례를 확보했고,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응용서비스를 발굴했다.
올해 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과 확산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의료·산업·자동차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자정보통신 산업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산업계의 연구개발이 촉진돼 양자정보통신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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