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기업사건 전문' 부장 판·검사 출신 영입 배치
2021-03-10 13:35:18 2021-03-10 13:39:5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가 기업사건 전문인 부장판사·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동시 영입해 이 분야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화우는 10일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팀장으로 활동한 김영현(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한 이수열(30기)·광주지법 부장판사 출신 박상재(32기) 변호사가 최근 파트너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현·이수열·박상재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김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의정부지검 검사(특별수사 전담), 서울중앙지검 검사(외사부)를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팀장을 역임했다. 대검 중수부 시절에는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에 파견돼 활약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외사부장으로도 일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울산지법 부장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올해 법원을 떠나기 전까지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기업도산사건 전문가로, 형사 전문분야는 물론 기업회생 및 민사송무 등 실무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인천지법·서울중앙지법·의정부지법 등에서 판사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했다. 재판연구관 시절에는 형사공동조 소속으로, 형사사건들의 기본 처리방향을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기업형사재판과 형사집행 분야에 특히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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