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정기 주주총회 하루 전인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잔금(약 420억원)납입일을 일주일 가까이 앞당긴 것은 인수자 측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넥스턴은 오는 30일 정기주총을 통해 사명을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넥스턴은 기존 사업인 초정밀 장비(CNC 자동선반)제조와 3차원 심혈관 지능형 중재시술 로봇시스템 기술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경영진은 "신규 경영진은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사업인 제약·바이오사업 전문가들을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획 중인 신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턴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약·백신 연구 △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 개발, 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 연구기술개발 및 임상시험 영위업체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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