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에 조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18년 이사회 의장직에 올랐던 조 부회장은 3년만에 물러나게 됐다.
조현범 사장(왼쪽)과 조현식 부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
한편, 조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인터뷰에서 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한국앤타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시 조 부회장은 “이미 조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일사불란한 경영 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면서 “어떤 직함에도 연연하지 않지만 부회장, 이사회 의장, 사내이사 등은 개인의 의사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주총 이후 회사의 미래를 위한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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