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부활은 거짓·불신에 대한 정직의 승리"
부활절 맞아 SNS 메시지…오세훈 겨냥 "진심이 거짓 이기는 세상 만들어주길"
2021-04-04 12:09:52 2021-04-04 12:09:5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부활은 거짓과 불신에 대한 정직과 진심의 승리, 믿음의 승리"라며 "서울시민 모두가 큰 소망 이루는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하며, 박영선이 진심과 정직과 믿음으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부활절을 맞이해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과 기도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박 후보의 메시지는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에 대해 측량 현장 참석 유무, 내곡동 땅 인지 여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국장전결 사실관계 등을 지적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진심이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세상 만들어 주시옵소서"라고 밝혔다. 그는 "예수 부활의 날. 코로나19로 아픔과 고통 겪는 공동체의 빠른 회복 이끌어주시고, 특히 이 땅의 청년들의 지친 영혼에 희망의 은총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박영선은 진심과 정직과 믿음으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활절 예배 참석을 위해 서울 구로구 베다니교회와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찾아 미사에 참여했다. 이어 오후에도 부활절 기독교 연합예배 참석차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부활은 거짓과 불신에 대한 정직과 진심의 승리, 믿음의 승리"라고 밝혔다. 사진은 박 후보가 명동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박영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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