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2기 활동은 다음달 시작한다.
랜선야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KT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는 내용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동안 멘토 100명과 멘티 300명이 참여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랜선야학' 1기 수료식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랜선야학을 통해 청소년의 학습공백을 메꾸고, 대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T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랜선야학 만족도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멘티 300명 가운데 163명은 '매우 만족'(54..6%), 102명은 '만족'(34.0%)한다고 답했다.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냐는 문항에는 122명이 '매우 도움이 된다'(40.8%), 134명이 '도움이 된다'(44.7%)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 300명 중 63.2%도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 문항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KT는 랜선야학 시즌2를 5월부터 진행한다. 750명의 멘티와 250명의 멘토로 총 1000명이 참여하는 전국 프로젝트로 도서, 산간 등 상대적으로 학습공백이 큰 지역의 학생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KT의 대표 ESG 활동인 랜선야학 시즌1의 대장정을 마치며, 성과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로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담은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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