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안양고객상담센터에 대해 긴급 방역점검을 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 울산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직원 2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박화진 차관은 고용부 울산고객상담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오는 7일 오후 안양고객상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박화진 차관은 고용부 울산고객상담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오는 7일 오후 안양고객상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후 안양지청을 방문해 국민취업지원제도,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추경예산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부담이 늘어난 지방관서 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키로 했다.
한편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A씨가 확진됐다. A씨는 울산 1182번(중구·40대)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상담센터에 근무하는 120여 명 대상으로 진담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직원 20명(1187~1191번, 1193~1207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는 취업,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관련 전화상담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감염규모 등을 고려해 비교적 접촉이 적은 다른 직원 50여 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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