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애플의 3분기(4~6월) 순이익이 아이패드와 애플 아이폰4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3000만 달러 보다 78% 늘어난 수준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32억50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51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1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문가 예상치 3.11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액 역시 시장예상치 147억을 뛰어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 증가한 157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지 80일 만에 300만대 이상 판매하고, 아이폰4 역시 출시 사흘만에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량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4분기 매출 180억 달러, 주당순이익 3.44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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