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미국 경제 불확실..추가 부양책 아직"
2010-07-22 07:44: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하면서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반기통화정책 보고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버냉키 의장은 "경기하강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복세가 완만하다는 종전 주장에서 한발짝 물러선 것. 
 
특히 "미국 경제 전망이 비정상적으로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향후 수년간 완만한 경기회복세와 고용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낮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버탱키 의장은 시장이 기대한 추가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버냉키는 "필요하다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만 말해 추가부양책의 시행여부와 시기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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