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그리스 재정위기 방치하면 미국도 위험"
2010-05-12 10:01: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방치할 경우 미국 은행들에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셸비 미 상원의원은 버냉키 의장의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하면서 "버냉키 의장은 유럽에서 진행되는 일들이 기본적으로 유럽의 문제이지만, 개입하지 않을 경우 이것이 미국의 은행들과 은행 시스템으로 위험이 파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버냉키 의장이 "그리스 구제안이 만병통치약이 아닌 임시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뿐 아니라 많은 다른 국가 경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게 틀림없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과 통화 스왑을 체결한 배경을 상원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을 가지며, 미국 역시 재정 적자가 심각한 점을 상기시키킨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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