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서 코로나19 32명 확진
모든 함정·주요 부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2021-04-23 10:39:48 2021-04-23 10:39:4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해군 함정에서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80여명이 탑승한 해군 함정이 임무 수행 중 간부의 자녀 어린이집 교사 확진으로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고 입항했다.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현재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간부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장병들은 함내에 대기하고 있고 이후 승조원 84명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군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함정에 대해 즉각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1인 격리, 단순 접촉자는 2인 격리 조치했다. 모든 해군 함정과 주요 부대의 거리두기도 2.5단계로 격상했다.
 
지난해 1월 동해에서 진행된 새해 첫 해상기동훈련에서 해군 1함대사령부 호위함 강원함을 비롯한 함정들이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