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는 이동통신사 AT&T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T&T가 2분기 순이익 40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61센트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시장예상치 57센트, 지난해 2분기 순이익 54센트 모두 웃돌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늘어난 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무선사업부 매출은 14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7% 늘어났다.
지난 2분기에만 아이폰 판매량이 320만대, 아이폰 호조에 힘입어 휴대폰 신규 가입자는 160만명 늘어나 9000만명을 넘어섰다.
크리스 라센 파이퍼 제프리 앤 코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을 보였다"며 "아이폰 가입자들이 대부분 2년 약정 고객인 만큼 AT&T가 아이폰 독점 판매를 유지한다면 향후에도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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