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11번가가 분당선 수내역 인근에 거점 공유오피스를 마련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강화한다.
11번가는 분당지역에 70~80석 규모의 거점 공유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11번가는 수내역 인근의 흥국생명 분당사옥 8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무리해 7월 중 오픈 운영할 예정이다. 분당 거점오피스는 11번가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 외에도 삼성동 위워크에 200여 석 규모의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번 분당 거점 오피스 구축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대 80석 규모가 추가되면서 구성원 거주지나 개인 사정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좌석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어디서든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본인의 근무 계획에 따라 근무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등록제도(유연근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자율적인 형태의 거점 오피스 운영이 수월하다. 11번가는 아이 등원 후 출근, 조기 출근-조기 퇴근 등 구성원의 생활패턴에 맞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기반의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근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재택 기반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11번가 사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특히 개발 직군의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업무 효율성도 기존 대비 많게는 두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부식 11번가 HR담당은 “분당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면서 11번가 구성원의 편리한 근무환경은 물론, 분당 판교 지역에 거주하는 개발자들의 인력채용에서도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성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그를 통해 구성원의 워라밸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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