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조9065억원의 매출과 3111억원의 영업이익, 18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와 122%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61%,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주력 부품의 수요증가 ▲파워, 카메라 모듈, 무선랜 모듈의 판매 증가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는 ▲주력사업 적기 투자 및 생산성 향상 ▲고부가제품 중심 영업 강화 ▲손익 중심의 내부 효율 제고활동 등을 꼽았다.
사업부문별로는 기판 사업부가 반도체용 기판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3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CR(칩부품) 사업부는 고부가 MLCC 출하량 증가로 전년동기보다 48% 증가한 4334억원 매출을 올렸다.
OMS(광ㆍ모터) 사업부는 카메라 모듈 판매호조로 13% 늘어난 2374억원, CDS(파워ㆍ무선고주파) 사업부는 34% 늘어난 4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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