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태블릿pc가 시중에 판매되게 됩니다 .
경쟁업체 눈치를 보며 판매시기를 저울질 하던 PC업계가 아이스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줄지어 '태블릿PC'를 출시하게 됩니다.
아이스테이션(056010)은 다음달 둘째주에 제품설명회를 열고 8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갑니다.
'버디'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스테이션 태블릿pc는 크기가 5인치와 7인치로 두가지로 구성돼 아이패드보다 휴대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이스테이션에서 판매할 예정인 태블릿 PC의 가격은 30만~40만원으로 3가지 모델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경쟁업체들도 태블릿pc 발표 시기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도 내달 잇따라 2가지 버전의 태블릿PC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칭 '갤럭시탭'의 경우 가격은 약 49만원 이상이고 크기는 10.1인치로 가격은 아이패드보다는 낮지만 크기는 다소 큰편입니다.
LG전자(066570)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대항마로 다음달 말 안드로이드 OS 기반 'LG패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TG삼보도 태블릿PC 포문을 열었습니다. 'TG태블릿pc'라는 이름으로 7인치 제품과 10인치 제품 두 모델이 대기중입니다.
8월말에 태블릿pc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이유는 바로 추석 대목을 지나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50만원대 가격이면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선물용으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보다 훨씬 선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원(056000)은 다소 늦은 9월말 경에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고, 팬택은 태블릿PC 시장에는 당분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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