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천식치료제로 개발…항염증·기관지 확장 증상 개선 확인
2021-05-28 17:08:06 2021-05-28 17:08:0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 코로나19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2상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을 승인받아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2개 성분)로 늘어났다.
 
UI303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임상 2상에선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지 확인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라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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