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은행주 급등에 하루만에 반등세다.
2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7.62엔(1.24%) 상승한 9.614.47로 출발한 후 9시18분 현재 141.75엔(1.47%) 오른 9636.56을 기록 중이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은행 자본 규제안(바젤3)이 당초 방안에서 크게 완화되면서 전일에이어 은행주의 상승세가 증시를 이끌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청산가치를 밑도는 소니와 같은 기술주, 수출주인 자동차, 전기, 광학기계 등과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2.14%), 보험(2.09%), 은행(1.92%), 전기기기(1.69%), 증권(1.69%), 화학(1.59%)업종 등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엔화가 리스크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강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외환시장에서 1달러=87엔대로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늘 발표될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외부악재가 실적호전이라는 플러스 재료에 의해 지워지는 분위기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산요전기(6764), 파나소닉전공(6991), 일본전기(6701), 옴론(6645), 어드벤테스트(6857), 스미토모 미츠이FG(8316), 신일본제철(5401)은 모두 업종대표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결산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기업이 별로 없어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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