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 보유채권이 13조7000억원에 달하지만 재투자비율이 양호해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 보유채권은 13조7000억원으로 전체(71조4000억원)의 20%를 차지했다.
이 중 국채는 1조4000억원에 불과하나 2년 미만의 통안채가 12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재투자 동향을 고려할때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6년 이후 만기상환액 중 만기일 포함 5영업일 내 투자한 비율은 69%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며 금융위기시 재투자비율이 10%로 급감한 것을 제외하고 이후 80%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만기 상화후 재투자가 비교적 원활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재투자 상황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채권보유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만기도래 집중에 따라 일시적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줄수 있는 만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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