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온스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은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9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8만7487주를 신규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휴온스는 임직원 697명을 대상으로 30만2188주를, 휴메딕스는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18만5299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29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휴온스 6만6100원, 휴메딕스 3만5950원이다.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3일부터 2026년 6월2일까지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비상장회사에도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올해 3월과 4월에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의 임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54만6581주를 부여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지금의 휴온스그룹을 일궈낸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유대감 강화, 책임의식 고취, 애사심 제고 등을 위해 결정됐다"라며 "스톡옵션 부여로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등 전략 사업과 기존 주력 사업에서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이번 스톡옵션에 포함되지 않은 입사 3개월 이내 임직원을 포함해 이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도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스톡옵션을 부여할 방침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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