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등 차업계, 수소차용 연료전기 상용화 개발 나서
한자연, 산업동향자료 발표…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활용 증가 전망
2021-06-07 06:00:00 2021-06-07 0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수소전기차용 연료전기를 이용한 발전시스템 구축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7일 발표한 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올해 2월부터 한국동서발전 및 덕양 등과 공동으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1MW급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다.
 
토요타는 수소전기차 미라이의 연료전기를 활용해 2019년 9월부터 본사 공장에서 100kW급 발전기를, 지난해 6월부터 토쿠야마 제조소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50kW급 발전기 실증을 개시했다. 독일 다임러트럭AG와 영국 롤스로이스는 다임러와 볼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한 비상발전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지난해 5월 발표했다. 
 
출처/한국자동차연구원
 
한자연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활용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엽 한자연 책임연구원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의 기술변화는 자동차 출시와 같은 5년 내외로 내구연한에 도달한 연료전지의 교체 시 성능개선 및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의 수소전기차는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를 탑재하고 있다”면서 “높은 신뢰성, 빠른 초기 가동속도 및 저온 가동성을 갖춰 고정형·이동형, 소형·중형·대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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