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D램 제품 불량으로 2조원 규모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8일 반도체 업계에는 SK하이닉스가 일부 중국 고객사향 D램 품질 불량으로 웨이퍼 기준 24만장, 2조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풍문이 돌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려진 곳은 중국 우시공장이다. 이 공장의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으로 월 20만장 정도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과장된 금액이라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시장에 도는 소문만큼 큰 액수의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일부 불량 제품이 나오지만 24만장이 발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상적 범주의 불량으로 소문과 같은 대량불량은 과장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손실 수치는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없거나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