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전화연결: 신민용 대우증권 대리
내수주 수급에 관심을
이번주 기관, 외국인 수급을 보면 증권, 은행, 건설, 유틸리티등 내수주에 좋은 수급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IT,자동차 기업의 실적전망이 안좋은 것보다는 이미 기관, 외국인이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교체매매 차원에서 악화된 수급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외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고 국내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도 내수주에대한 관심을 갖는 근거로 생각됩니다. 보권선거 이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정책, 및 유틸리티(전기,가스) 공기업에 대한 요금인상도 기대가 되는 만큼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T자동차가 안된다는 의미보다는 내수주가 시장 고점에 이른 현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시장대비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많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수주 비중확대와 낙폭 과대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IT, 자동차 단기트레이딩을 권해 드립니다.
한국전력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전기요금 인상입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인상 근거를 확보하고 있지만, 정부의 요금 규제로 인상이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요금인상이 지연되면서 실적은 2008년부터 적자로 전환되어 주가는 바닥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8월에 3% 정도 전기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반기 요금인상으로 2011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한국전력의 반등 모멘텀이 될것입니다. 또한 터기 원전수주가 가시화가 된다면 해외 발전 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 할 것입니다.
수급적으로도 최근 2주간 기관이 300만주 연속 순매수를 하면서 바닥을 탈피하고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이평선이 정배열로 변해가는 시점이어서 5일선인 3만3500원 정도에서 분할 매수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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