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제습기.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잦은 비로 제습기가 일찍부터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한 달 일찍 제습기 행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3개 브랜드(LG, 신일, 위니아) 제습기 6종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신일 제습기(SDH-M06KP) 6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2만원 할인한 15만9000원에, LG 제습기(DQ200PSAA) 20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62만9000원에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적용해 판매한다.
이마트가 작년보다 빨리 제습기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작년과 올해 5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습기가 초여름 필수가전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5월에는 역대 최대 강수 일수를 기록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에는 총 17일간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제습기 매출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마트가 올해 5월 판매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5월 대비 173.8%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기의 인기는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시작부터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6월 22~23일,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갑작스러운 강수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일찍부터 제습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제습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습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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