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모스크바시, '팬데믹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 교류
김인제 시의원 "기술 빈부격차 줄여야"
2021-06-11 11:01:12 2021-06-11 11:01:12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와 모스크바시가 친선결연 3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스마트시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11싱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모스크바시와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국제·스마트시티·교통 부서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김윤하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과 일리야 쿠츠민 모스크바시 대외경제 및 국제관계 부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서울시는 강지현 스마트도시담당관과 임규건 서울스마트도시위원회장이 디지털 격차 해소 관련 포용적 스마트시티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모스크바 정보기술국은 팬데믹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좌장을 김인제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화된 학교의 온라인 교육, 회사의 원격근무와 화상회의 등 스마티시티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동시에 기술 빈부의 격차도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도시 간 정책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와 모스크바시는 1991년 7월13일 친선결연을 맺은 이후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대중교통,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8일 모스크바시와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의회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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