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기업은행장 "개인고객 1000만명 가시권"
창립49주년 기념사 통해 기업+개인금융 균형성장 역설
2010-08-02 10:42: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윤용로 기업은행(024110) 행장은 2일 창립49주년을 맞아 낸 기념사에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올해) 보람된 일은 개인과 기업금융의 균형성장이라는 전략을 차근차근 실천한 것"이라며 "핸드폰결제통장, 급여통장 등을 활용해 개인고객 1000만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도 지난 4월 20%를 넘어 우리 텃밭에서 압도적 우위를 견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편중된 자산구조로는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모두 굳건한 토대를 이룰 때만이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윤 행장은 "민영화 과정에서 주역이 되고 다른 은행들과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나가야 한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연체율 관리 등 사전 건전성에 따라 은행 간 우열이 판가름 날 것"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행장은 "부서간 유기적 협조를 토해 보완할 것은 보완하자"며 "신뢰는 은행업의 기본이고,정도경영이 바로 은행경쟁력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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