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국민대가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이번주부터 김씨 박사 논문의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김씨의 지난 2008년자 박사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이다. 주역 및 음양오행, 사주와 궁합, 관상, 운세 콘텐츠를 서술했다. 표절 시비가 붙은가 하면 상품 특허 및 논문 아이디어 침해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대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던 학회지 게제 논문은 제외됐다. 학회지 논문의 경우 '회원 유지'라는 단어들이 영문 초록에서 걸맞는 영단어가 아닌 'member Yuji'로 번역돼 논란을 야기해왔다.
지난 2019년 7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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