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5~59세 모더나 사전예약…26일 접종 시작
60~74세 미접종자 10만명도 예약…17일 오후 6시까지
50~54세 사전예약은 오는 19일부터…내달 9일 접종
모더나 이상반응 신고 누적 340건…아나필락시스 6건·사망 0건
2021-07-12 09:11:20 2021-07-12 09:11:20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50대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시작한다. 건강상 이유 등으로 접종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 대상군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계된 해당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 건 수는 340건으로 접종자 전체의 0.55% 수준이다. 접종 후 사망자는 없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의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해당자는 병·의원 등 위탁의교기관을 통해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0~74세(1947~1961년생) 고령층 대상군 중 건강상 이유, 예약연기·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미접종자에 대한 모더나 접종 사전예약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10일 0시 기준 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신고 건 수는 340건이다. 이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 전체의 0.55%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신경계 등 주요이상반응 4건이다. 사망신고는 없었다.
 
나머지 33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현재 국내 잔여 모더나 백신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 온 39만6000회분의 백신을 포함해 77만7400회분이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사와 개별협상을 통해 2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공급되지 않은 백신 물량은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백신이다.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4%로 알려져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국민들이 믿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에 대상자, 백신종류, 접종용량 등 접종단계별 확인절차 거쳐 접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오접종 방지를 위해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 의료기관 내 백신별 접종 공간·시설·인력도 구분했다. 
 
한편, 50~54세(1967~1971년생)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 후 8월 9일부터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의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백신접종 받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