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호주의 6월 무역흑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통계국은 6월 무역흑자가 3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철광석과 석탄 등 수출이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철광석 수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석탄수출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호주정부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키 폴리제니스 ANZ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증가가 빠른 경기 회복세를 이끌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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