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가 당내 대권 주자들을 총 두 번에 걸쳐 컷오프(예비경선) 한다고 밝혔다. 1차 컷오프는 추석(9월21일) 전까지 마치기로 했고, 2차 컷오프에선 4명까지 본경선 진출자를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3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1차 컷오프 8명, 2차 컷오프 4명을 추려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경준위는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 기획위원장에는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검증위원회 소위원장에는 정양석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현재까지 당에 예비 경선 후보로 등록한 안상수·강성현 등 2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면접을 진행한다. 서 위원장은 "당 경선 후보자로서 자질과 조건을 갖췄는지 결론 낼 것"이라며 "면접을 통과 못하면 경선 버스에 못 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자가 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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