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2분기 실적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1050원(4.04%) 하락한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일에도 5.45% 급락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주택부문 손실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8600원으로 15.4% 낮췄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자체분양사업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5.7%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무엇보다 주택도급부문과 토목부문의 원가율이 예상 외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분양 시장 침체로 인해 자체분양사업 및 일반 도급사업의 신규수주는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신규수주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궁극적으로 2012년 이후 성장동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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