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등하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3%) 오른 3236.86에 마감했다.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줄이더니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3억원, 13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222억원을 팔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증시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다음날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2%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기계(-1.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87포인트(1.04%) 하락한 1035.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1685억원을 팔았으며 개인은 256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0.39%) 오른 1154.60원에 장을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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