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중금속 흡착 유산균주 국내 특허 출원
중금속 5종에 대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흡착 효과 확인
2021-08-11 08:45:01 2021-08-11 08:45:01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녹십자웰빙(234690)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GCWB1001'의 중금속 흡착 효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GCWB1001은 GC녹십자웰빙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유산균에서 자체 분리한 균주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이 균주의 유해 중금속 5종(납, 코발트, 세슘, 스트론튬, 크롬) 흡착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GC녹십자웰빙은 자체 연구를 통해 GCWB1001의 중금속 흡착 효과를 검증했다. 납의 흡착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력 폐수에 함유될 수 있는 대표적인 중금속인 세슘에 대한 흡착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타 균주와의 효능 비교 및 생체 내(in vivo) 시험을 통한 중금속 체외 배출에 대한 추가 연구도 고려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추후 원전 오염수 방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체 내 중금속 흡수 위험성에 대비한 다양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사용된 GCWB1001은 지난해 미세먼지 자극에 의한 호흡기 질환 또는 염증질환 치료 효과에 내용으로 국제 SCI 논문에 발표된 바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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