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와인 평론가 100점 와인 6종 선물 세트. 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추석 선물 컨셉을 △프리미엄 △비대면 △사전예약으로 정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GS25가 엄선해 준비한 추석 선물 상품들은 세계적 보석감정 평가 기관인 GIA가 인증한 2.03캐럿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유명 와인 평론가가 인정한 명품 와인만으로 구성된 6종 세트, 최고급 와인 용품 제조사인 리델의 디캔터 등 프리미엄 라인 상품 등이다.
GS25는 올 추석 선물 상품수를 지난해보다 19% 이상 대폭 늘렸다. 프리미엄 라인부터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까지 50여개 분류의 710여종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약 600여종 상품을 무료 배송하기로 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보복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초고가 상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알뜰 상품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요트(yacht),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파격적인 상품들을 준비했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저 2억4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장기렌트카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주행거리 2만km 이하, 48개월 계약 조건이다. 지난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했다.
가치 소비를 겨냥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석 선물로 마련했다. CU는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 보듬컴퍼니가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이들을 위한 에듀윌 공인중개사, 9급 행정직, 경찰 및 소방 공무원 평생패스 이용권과 시원스쿨의 영어 및 중국어 왕초보 탈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70여 종의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카드나 L.pay(엘페이)로 결제 시 10%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명절 베스트 선물세트 82종을 대상으로는 제휴 카드 결제 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이색 추석 선물로 홈트족을 위한 필라테스 기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리포머부터 필라테스휠, 스파인코렉터, 홈스트레칭 3종 세트 등 필라테스 운동에 필요한 기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또, 코로나19로 홈술이 일상화되자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소장 및 투자가치가 있는 순금 상품과 함께 비대면 선물 트렌드에 따라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 80%(260종)를 무료배송으로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오는 18일부터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 판매를 시작하며, 이외에도 한국금거래소의 소 문양 골드바를 비롯해 순금 목걸이 등 총 10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골드바 가격은 직전 시세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마트24가 올해 추석을 맞아 판매하는 소문양 골드바. 사진/이마트24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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