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기존 렌탈사업이 더욱 탄탄해지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도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8% 올렸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렌탈서비스는 고객 유지비율(Retention Rate)과 PPC(Product per Customer) 상승에 기반한 안정적 계정 성장, 매출원가 하락으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청정기와 비데의 일시불 시장이 확대돼 지난해 3분기부터 판매량이 큰 폭 늘고 있는데 이 부문 매출 또한 향후 3년 간 2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사업은 현재 판매망 확대와 제품 생산라인 강화 등으로 3년 동안 35% 외형 성장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웅진코웨이는 중국 화장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오는 9월 국내 화장품 방판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며 64개 라인업의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특허도 15개 출원한 상황.
이 연구원은 "아직 화장품 업체로서 국내 인지도는 낮으나 코디 인력이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돼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 중이며 유명화장품 연구소 개발인력 스카우트로 품질 잠재성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분기 5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1% 증가한 규모로 영업이익률은 16%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 늘어난 366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웅진케미칼(008000)의 실적 호조와 중국법인의 수익성, 외화 환산 이익 등이 작용해 46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3.8% 대폭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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