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0.55%(400원)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이후로 줄곧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D램 제품 현물가격은 3%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며 "D램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하락 사이클의 파장과 진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칩 생산자들의 재고가 적어 향후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1 분기 이후 상당한 조정을 거친 수준으로 D램 가격 하락세가 두려워 주식을 줄이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담을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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