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올 하반기부터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대폭 강화됩니다.
금감원, PF 관련 저축은행 종합검사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검사를 받은 저축은행은 20~30개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두 배 수준인 40~50개 저축은행이 종합검사를 받게 됩니다.
금감원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부동산 PF, 즉 프로젝트파이낸싱 입니다. 상반기 저축은행 PF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축은행들이 PF 대출을 적절하게 관리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구조조정 이행 여부 파악
또 부실 채권을 캠코에 넘기면서 경영개선협약을 맺은 은행들이 제대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지도 짚어볼 예정입니다.
이 같이 금감원이 검사를 대폭 강화한 것은 수조원대의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는데 따른 판단 때문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해선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자세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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