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 수사 최대한 협조"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진상조사 계속"
2021-09-10 11:47:15 2021-09-10 11:50:0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자들을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검찰이 향후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10일 공수처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 이후 "대검은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번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 2일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감찰3과는 지난 3일쯤 손 보호관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사용했던 PC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금명간 손 보호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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