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 자회사 로스비보, 중국 리브존과 CDA 체결
현지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제 시장 공략
2021-09-14 13:31:26 2021-09-14 13:31:2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가 중국 리브존제약그룹(이하 리브존)과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제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DA 체결을 통해 로스비보와 리브존은 miRNA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기능성 위장 장애는 소화성 궤양이나 염증 등의 구조 이상, 생화학적인 병변 없이 3개월 이상 위장관 증상이 만성 혹은 재발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소화기 계통의 환자들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담관 등의 기능성 장애를 포함한다.
 
리브존은 1985년 설립된 홍콩 및 중국의 합자회사다. 중국 심천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두 곳의 유가증권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한화 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리브존은 현재 국내외 총 47개사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의 miRNA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이어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제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신약개발부터 판매까지 역량을 갖춘 리브존과 위장 장애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본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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