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루브르 박물관측의 작품 해설 장비 현대화 작업을 후원하면서 루브르측과 협상을 벌여 한국어 서비스를 성사시켜 지난 2월부터 한국어로 작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한국어를 통해 국위를 선양한 내용으로 기업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루브르 박물관 안내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중국, 러시아등 박물관 관람객수가 우리나라를 능가하는 국가보다 먼저 자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특히 루브르 한국어 안내서비스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안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 문화유산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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